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0

사진 2023. 9. 5.
술을 끊지 못하는 변명 한 마을에 술꾼 아버지를 둔 아들이 있었다. 술꾼 아버지는 매일 술을 과하게 마시고 실수를 했다. 아들은 꾀를 내어 아버지의 술을 끊게 하려고 하였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금후今後 음주시飲酒時는 견자犬子’쓰게 하고 술을 마시면 개자식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아침술 세잔은 괜찮다고 하면서 결국 술을 끊지 않았다고 한다. 술꾼의 망동이란 어디 한두 가지뿐이랴! 세상 살다보면 별꼴은 안 볼까마는 여기 이런 아버지가 있었으니 그는 정말 술이 취했던가. 아니면 금주(禁酒)의 각오일까, 웃기면서도 우리를 깨닫게 하는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 술이 취한 시아버지가 자기 방도 모르고 새로 본 며느리 방에 그만 골아 떨어졌다. 그래서 며느리와 아들은 하는 수 없이 다른 방에서 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 아침에 술이 깬 시.. 2023. 7. 27.
노인을 공경하는 이유 노인의 지혜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옛날에 나이 많은 모든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령한 추장이 있었습니다. 추장의 말에 따르면 노인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추장의 명령에 반감을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장의 힘이 막강했기 때문에 복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단 한 사람만이 추장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모님을 사람이 없는 황량한 가축 방목장에 숨겼습니다. 어느 날 아침 추장은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목을 휘감고 있었던 까닭에 숨이 막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추장은 할 수 있는 한 큰 소리로 비명을 질렀으나 어느 누구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뱀을 다룬 경험이 있는 노인들은 더 이상 살아있지 않았으며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뱀을 떼어놓을 수 있을 .. 2023. 7. 27.
봄꽃 2023. 6. 7.